'2015/0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7.21 자라를 위한 조명 정보
  2. 2015.07.21 자라 합사에 대한 정보

기본적으로 조명(lamp)의 목적은 햇빛의 대체품이다. 실내에서 사육되는 만큼 햇빛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의 햇빛의 역할을 대체하는 목적이라고 보면 된다.

조명은 크게 3개의 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스팟

2. UVB

3. 조영(그냥 이쁘게 꾸미기 위한 목적.)



우선 3번은 제외하더라도 1,2번 조명(이하 램프)의 목적을 살펴 보도록 하자. 

(글의 목적상 해당 램프들에 대한 설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상품에 대한 추천은 하지 않는다.)




1. 스팟램프





스팟램프 열을 발생시켜주는 램프로서 일광욕을 주로 하는 쿠터류나 슬라이더류의 거북에게는 필수품에 해당한다.

몸을 지글지글 익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주로 우리가 사우나에 들어가면 몸이 늘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거북들은 햇살에 등껍질을 말림으로써 살균을 하고 배갑을 딱딱하게끔 한다.


종종 "우리 거북이가 일광욕을 안 해요." 라는 질문이 있곤한데, 굳이 억지로 시킬 필요는 없다. 

입양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안정이 되면 알아서 일광욕을 한다.


물론 강제 일광욕이 필요한 경우는 있다. 바로 배갑에 이상(곰팡이나 상처등)이 생긴 경우다.

거북은 물생활을 하기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이 되기 쉬우며, 상처가 나도 쉽사리 낫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경우에는 물 밖으로 꺼내 매일 30분 가량 1~2주 간 꾸준히 일광욕을 시켜줌으로써 표피를 말리고 상처를 회복하게 된다.

상처 회복에는 주로 빨간약(전설의 만병통치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스팟램프를 사용함으로써 일광욕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바로 상대적으로 물의 온도를 낮추어 주는 것인데, 위에서 말한 "필요"에 따라서 일광욕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단, 물의 온도를 너무 낮추는 경우 호흡기질환(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낮추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다.


스팟램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육지가 필요하며, 육지가 없는 수조에서는 굳이 스팟을 사용 할 필요가 없다.

물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라면 히터기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좋다.


스팟램프를 설치 할 시에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기본적으로 스팟램프에 의해서 달구워지는 육지의 온도는 30-35도 정도가 적당하며, 모든 육지의 온도가 같은 온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즉, 육지의 한가운데는 35도가 되더라도 육지 외각은 30도가 되게끔... 각 지역마다 다른 온도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북의 입장에서 가장 적절한 온도의 부분은 찾아서 위치할 수 있게끔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스팟램프는 열이 나는 조명기구이기 때문에 너무 물에서 가까운 경우 거북에 의해서 튀겨진 물이 닿는 경우 램프가 파손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2. UVB 램프





동그랗고 납작한 스팟에 비하면 동글동글 꽈배기와 같은 모양의 램프이다. 

UVB란 Ultra-Violet B의 약자로 "자외선 B"라는 의미이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B/C로 나누어지며, UV-B의 경우 대부분은 오존층에 흡수되지만, 일부는 지표면에 도달한다. 

지구에 극소량이 도달하는 UV-B는 파장영역이 0.28~0.32㎛에 해당하는 자외선이다. 너무 많은 UV-B는 동물체의 피부를 태우고 피부 조직을 뚫고 들어가며 때로는 피부암을 일으키는데, 피부암 발생의 원인은 대부분 태양 광선의 노출 및 UV-B와 관련이 있다. 또, UV-B는 피부에서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며 생성 된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에 도움을 준다.

종종 걸리는 갑연화증(배갑이 물렁물렁해지는 현상. 자라는 원래 물렁하다....)의 경우 칼슘의 부족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칼슘의 부족은 칼슘부족의 식단에서 발생할 수도 있으나, 일광욕의 부족에서도 야기 될 수 있다.


램프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램프의 수명이 다하게 되며, 램프에서 발생되는 자외선의 양도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아래와 같은 장비를 사용하여 램프의 수명을 확인한다.







옥션에서 단돈 384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무려 무료배송이다.

이렇듯 거북을 키우는 일은 저렴하고 쉬운 일은 아니다.









당연히 농담이고... 옥션과 같은 곳을 보면 위와 같이 간단하게 자외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몇 천원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제품도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두는 것도 괜찮을듯 싶다.


UVB의 경우 발열이 심하지는 않기 때문에 스팟만큼 물에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기제품이니 만큼 물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스팟+UVB 제품도 있으나 램프의 가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3. 조명램프


주로 3파장이나 LED등을 사용하는데, 너무 밝은 램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밝은 바닥재나 광원은 거북의 시력에 영향을 준다는 말도 있지만, 어떤 기준에서 시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거북의 시력을 측정했는지도 미지수이다. 단지 너무 밝은 광원은 분명 스트레스는 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것이 가장 좋다고 본다.


광원의 운영은 주로 낮 시간(오전 9시 ~ 오후 6시 가량)대에 맞추어 하는 것이 좋다. 걔중에는 24시간 운영하거나 밤에도 켜 놓는 경우도 있는데, 

"가장 자연스러운" 환경을 생각하자면 낮에는 밝고 밤에는 어두운 것이 맞다.

때문에 해가 떠 있는 시간에 맞추어서 램프를 켜고 끄는 것이 좋다.


직장인의 경우 이런 운영이 어렵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철물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타이머 콘센트를 사용하면 사용시간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출처 - 더와일드(http://www.thewild.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349&main_cate_no=46&display_group=1)










자... 이제 자라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도록 하자.

자라는 완전 수생에 가깝기 때문에 일광욕이 필요없다? 라는 말도 흔하게 들려온다. 

하지만 자연상태에서의 자라를 보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돌 위에 올라와 일광욕을 하기도 하고, 늘어지게 잠을 자기도 한다.


일광욕의 그 목적 자체를 생각해 보았을 때, 자라에게 일광욕을 기회를 빼았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니다.

육지와 일광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일광욕을 할지 말지는 자라의 몫이다. 

그 기회 자체의 박탈은 절대 옳은 선택이 아니라는 말이다.


흔히 말하는 "수생"이라는 의미가 일광욕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받아 들인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

완전 수생인 "돼지코거북"의 경우에도 수면에 올라와 햇빛을 받곤 한다. 

그 효율이 떨어질뿐이지.



Posted by 음냐리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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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자라는 스내퍼에 해당한다.

스내퍼란 Snap - 낚아채다에서 나온 말로, 다른 반수생 거북에 비해 먹이를 먹을 때 엄청난 속도로 낚아 채며 먹는 모습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낚아챈다는 말은 권투선수의 쨉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에 비해 돼지코 거북의 경우 먹이를 발견한 경우 엉금엉금 헤엄쳐 먹이 근처로 가서 입을 벌린 후 다시 먹이로 엉금엉금 헤엄쳐 간다... 

이래가지고 먹고 살겠나....?





무시무시한 스내퍼 자라.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스내퍼의 터틀의 경우의 합사는 금물이다. 자라의 경우 동족포식의 경향도 가지고 있으며,

배갑이 딱딱하지 않고 말랑 말랑한 관계로 상처가 나는 경우 상처 부분의 식감이 좋아보이는지 

다른 거북들이 물어 뜯는 경우도 흔하게 일어난다.






상처가 다른 자라에게 물려서 배갑이 뜯겨진 상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출처 - 화장을 떡치고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stomato2202/220404586437)




흔히 초보사육자가 다수의 자라 해츨링을 입양하여 함께 키우는 것들을 볼 수 있다.

아직은 해츨링이고 자신의 몸을 챙기기 바쁜 시절이기에 상관이 없지만 

어느정도 자라 준성체이상으로 자라게 되면 슬슬 행동에도 여유가 생기고 비교적 버로우도 적게 하고 상호간에 입질을 시작하게 된다.


암/수컷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비교적 입질이 적고 낫다는 말이 있기는 하나

한정 된 공간에서 먹이가 부족해지거나, 개체 특성(난폭한 개체) 등의 이유로 한 순간에 큰 상처를 입고 생명을 잃는 일도 흔한 일이다.


특히나... 타종과의 합사도 마찬가지로, 사실 스내퍼의 경우 자신보다 덩치가 비슷하거나 작다면 어떠한 생물과 같이 넣어놔도 공격을 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자라 양식의 경우 양식장에 녹조를 풀어 놓고 시야를 방해함으로써 싸움을 방지하고 있다.


개인 사육자에 의한 브리딩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Posted by 음냐리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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